풍물장

일상노선 2014. 2. 27. 18:15

 오늘은 장날이였어요

마침 아빠도 쉬는날 엄마도 쉬는날.

동생이 타지역에서 멀리 고생을해요

그래서 반찬을 만들어 보내려고 장보러 풍물시장을 갔어요

 

점심은 패스하고  풍물시장으로 고고

 

 

 

잘 어울리는 한쌍의 커플입니다

님들은 결혼 23년차 커플의 뒷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사람이 엄청 많아요 보글보글보글보글

 

 

 

뭐살까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향기가 엄청나요

국화꽃 향기가 이렇게 좋은줄 몰랐어요

 

나는 강아지에요!

 

 

매끈매끈한 세탁비누

직접 만드셨나봐요

 

 

건어물가게에서 오징어채를 사구염

 

 

 

종팔이가 좋아하는 오징어도 있네요

종팔이꺼 사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왔는데 사다줄껄 그랬네염

 

 

 

 

귀여운 그녀의 든든한 보디가드

 

 

 

물건도 같이보구여

 

 

아빠가 좋아하는 곰치도 사여

곰치국을 엄청 좋아함

결국 음식하는 엄마몫이지만 ㅎ.ㅎ

 

 

치킨도 팔더라구여

무려 한마리에 칠천원!

 

 

어딜가도 먹는게 중요하져

찐빵도 삽니다

3개에 2000원이니깐 사이좋게 하나씩!

 

 

 

전 김치먺었는데 별로 ggg

여러분 이건 비추염

 

 

저는 두부를 매우매우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이런 두부여

 

 

검은콩두부도 사구여

 

 

청포묵도 사열

 

 

찐빵다먹었으니 호떡도 하나씩 물어갑니다

 

 

빠삭빠삭한게 맛났음

이건추천

 

알젓갈을 담글까말까 알을 살까말까 고민중

 

 

결국 알도 사구

 

 

동생에게 보낼 돌김자반도 사구염

 

 

제가 환장하는 선베이과자들!!!!!!!!!!!!!!!!!!!!!!!!!!

 

 

 백그램에 1200원 ㅠㅠ

너무비싸져

그래도 오늘은 엄빠찬스니깐 맘껏샀습니다 헤헤헤

오늘아님 언제먹어영

 

 

이것저것 주어먹어서 배부른데 핫바도 꾸역꾸역 처먹었어여

 

 

 

음 고추핫바가 맛있네 맛있어

 

 

 

핫바를 먹던 아빠는 족발집으로 발걸음을 돌리더니

 

 

 

미니족도 만원원치 삽니다

 

 

제가 귤귤귤 타령을해서

귤도 사주는 귀요미아빠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냉이 천원원치도 사면서 장을 마무리집니다

 

 

 

장을 다보고 이것저것 신기한 물품도 구경

 

 

마침 집에 효자손이 망가졌는데

천원이라길래 get했음

 

 

 

시장을 만족하게  잘 보고 나온 이 부부는  저에게 뭘 건넵니당

 

 

뭔가했더니 돈!!!!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시장보고 남은 천원과 오천원 쭈구리를 저에게 줬어요

저는 이런 가끔 꽁돈받는게 왜그렇게 좋은지 모르겠네여

 

 

뒷자석에는 한가득 검은봉다리로 가득찼습니다

 

 

집에와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센베이과자를 우걱우걱 또 먹고있어여

오늘은 센베이과자도 많이먹고 저녁밥도 많이먹고 한시간 뒤 술똥이들을 보러가겠습니다

다들 좋은저녁하시길^.~

담에 뵈여 빠이빠이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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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라유